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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협TMR 원료공동구매 확대…특단책 강구돼야”

맞춤형 원료 공급체계 구축 필요
품질 가격 현장만족도 제고 노력
농협경제지주, 경쟁입찰방식 추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TMR공장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원료의 공동구매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축협 조합장들은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를 비롯한 협의기구와 농협경제지주가 원료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TMR공장은 43개소이다. 지난해 이들 공장은 84만7천 톤을 판매해 2천946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대비 판매물량은 10.2%, 매출액은 7.4% 증가한 실적이다.
축협TMR공장의 물량과 매출이 아직까진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경쟁력에 대해선 낙관할 수 없다는 인식이 일선축협 사이에 팽배해 있다. 민간TMR공장을 감안하면 이미 공장포화상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격은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최적의 방안으로 원료공동구매가 화두가 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축협TMR공장 중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곳은 17개소에 달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상반기 동안 사업홍보와 원료공급업체 신규 발굴(8개소) 등을 추진한 결과 3개 축협이 추가로 공동구매 참여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동안 원료 공동구매 실적은 326억 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하반기에 원료 공동구매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통수요 품목과 현행 참여율이 미진한 품목에 대해 기존의 알선방식에 병행해 경쟁 입찰하는 수탁방식을 도입한다. 우선 1개 품목을 시범 실시 후 품목 숫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매방법도 권역별로 수요량을 모아 경쟁 입찰시킨다는 방침이다. 원료공급업체에 대한 관리와 지원도 병행한다. 공급가격을 분석해 시장상황에 맞는 적정가격 등록을 유도하고, 공급업체의 재고 적체물량을 파악해 계통공장에 염가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계통공장에 대한 유통지원자금, 경영진단, 분석비 지원 등에 공동구매 참여 실적을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축협 조합장들은 그러나 보다 획기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축협이 원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품질과 가격 두 가지 요인을 충족시키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 등 관련 협의기구를 통한 현장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축협TMR공장이 공동구매에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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