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운동을 추진한다. 농협목우촌은 브랜드가치 1위, 연매출 1조원, 순익 150억 원을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농협목우촌(사장 김용훈)은 지난 1일 서울 성내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2006년 자회사 출범 이후 11년 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통해 ‘브랜드가치 1위, 연매출 1조원, 순이익 150억 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로는 ‘판매역량 강화’, ‘R&D기능 강화’, ‘계열화 확대’, ‘생산시설 확충’, ‘경영관리 및 시너지확대’를 꼽았다. 아울러 핵심사업인 육가공과 외식부문의 시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지고, 제품 및 연구개발 기능 확대를 통한 R&D 기능 강화, 계열화 확대 및 노후설비 현대화를 통한 생산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현장위주의 조직보완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선순환 손익구조 전환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농협목우촌은 특히 올해 AI로 인한 물량감소, 수급불안정으로 인한 원가부담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가정간편식, 반려동물 사업에 신규 진입하면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섰고, 흑돈·한우사업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훈 사장은 기념사에서 “농협목우촌은 이제 그동안 싹을 틔우기 위한 인고의 시간을 끝내고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언제까지 외부환경과 내부 시스템만을 탓할 수는 없다. 창립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운동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축사에서 “목우촌 탄생은 협동조합 축산조직과 대한민국 육가공시장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목우촌은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이다. 앞으로 100년 기업 이상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 열정을 보여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