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올해 농식품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 벤처육성 및 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농식품벤처창업활성화지원사업(농식품부 수탁사업, 43억7천만원), 농식품기술사업화R&BD지원사업(120억원), 6차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공모전(1억2천만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재단은 ‘농식품벤처창업활성화지원사업(총사업비 43억7천만원)’을 배정받아 전국 5개 권역에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와 붐붐마켓(농식품 창업아이디어 제품관) 2개소(서울 및 부산점)를 운영하고 있다.
각 권역별 센터는 벤처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 창업기업의 역량강화지원, 투·융자 연계지원, 창업제품의 홍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붐붐마켓은 창업제품의 유통·판로와 홍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농촌현장 창업보육(102업체)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청년창업기업(45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90%로 전체 증가율 53%보다 앞섰고, 신규 일자리 증가에 있어서도 청년창업기업은 62%로 전체 증가율 38%를 크게 앞질렀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청년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두 배가 넘는 11.6%이며, 실제 청년 체감실업률은 20%대가 넘어섰다.
올해 재단은 농식품벤처창업 기술사업화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재단의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 700명을 목표로 세웠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스타일난다’가 세계적인 기업 로레알에 4천억 매각 신화를 이룬 것처럼, 농식품 분야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재단은 자체 인프라와 농식품부, 지역사회 및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해 기술·자금·판로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