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럽의 양돈강국인 독일 역시 향후 4년 이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융합연구소 Andrz Jarynowsky 박사는 최근 유럽의 ASF 전파에 대한 조기경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의 ASF 발생기간과 조건에 근거, 미래의 발생을 예측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14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3천230건의 ASF 감염사례를 분석하고, 시간과 경도 및 위도를 확인, 바이러스성 질병이 매년 약 200km의 속도로 서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Andrz Jarynowsky박사는 이에따라 이전에 감염된 지역이 안정됐다고 해도 역학적으로 서쪽으로 전파가 지속, 4년내 독일의 야생멧돼지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같은 독일의 감염예상 속도는 사람에 의한 감염조건을 감안치 않은 것임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감염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훨씬 빠른 시간내에 독일의 ASF 감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