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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세계가 이미 ASF와 전쟁 중

유럽·아프리카 발병 속속 보고…이달 중국 신규 합류
멧돼지 접촉 차단·국경 울타리 등 유입 방지 안간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나라는 비단 중국 뿐이 아니다.
올 1~5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을 보고한 나라만 해도 유럽 10개국, 아프리카 4개국 등 총 14개국에 달한다.
그 이후에도 기존 발병 국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소식은 속속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달 초 중국이 신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국으로 추가됐다.
이렇게 전세계 양돈산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피해가 워낙 크기에 발병 국가들은 신속히 발생원인을 찾고,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백신이 없는 터라 살처분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헝가리의 경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사냥금지 명령을 내렸다. 감염된 사체 또는 도피하는 야생멧돼지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를 막으려는 의도에서다.
독일은 오히려 연중 내내 야생멧돼지 사냥을 허용했다. 멧돼지 수를 줄여 사육돼지 감염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전략을 짰다.
폴란드는 야생멧돼지, 사육돼지 모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나왔는데, 불법적인 돼지 판매와 차단방역 실패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폴란드는 국경지역에 울타리를 설치, 유입 또는 전파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
이달에만 벌써 3건(21일 기준)이 발생한 중국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총력 태세다.
최초 발생농장(랴오닝성 선양시) 돼지와 주변 3Km 돼지에 대해 살처분조치를 취했다. 또한 이동제한, 소독 강화 등을 벌이고 있다.
두번째 발생한 허난성 정저우시 도축장에 대해서는 계류 중인 돼지를 살처분조치하고, 지육을 모두 폐기했다. 특히 정저우시 전역을 6주간 긴급봉쇄키로 했다.
이밖에 발생국 또는 인접 국가는 잔반급여 방지, 차단방역 등 양돈농가 지도·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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