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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풍 북상…농업 피해예방 총력전

농식품부, 긴급대책회의 갖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 확대 운영
농진청, 현장 기술지원단 편성…재해 대비 농가 지도·관리 강화
농협, 영양제·생육촉진제 등 할인 보급…재해 보험금 신속 지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농식품부 소관 실국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태풍의 이동경로와 예상되는 피해 및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태풍으로 그동안 태풍이 없어 대응이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대책 수립 등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8월19일부터 폭염과 태풍대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에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 농업인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축사의 경우 사전에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바람이나 비로 인한 누전 등 사전 예방으로 축사 화재 예방, 초지나 사료작물 포장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역시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단(12개 반, 20명)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며 농업 현장 지도와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과수와 밭작물, 시설 재배, 축산 등 전국의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품목별 중점 관리 요령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안내하고 있으며, 누리집과 농업인 단체 작목별 연구회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대응요령과 기술 대책을 알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지난 21일 허식 부회장 주관으로 ‘제6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국 계통사무소에서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공급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현장지원단 운영 ▲피해농업인에 대한 금융지원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피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농가들도 정부와 지자체가 긴급 문자 등으로 전달하는 기상정보와 재해대응요령에 주의를 기울이고 농장 주변 배수로 정리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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