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의 현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10일 임명 이후 세차례의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난 10일, 취임식도 미룬채 경남 거창군의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으며 15일에는 강원도를 찾아 고랭지배추와 무, 고추밭 등을 방문해 산지작황 및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17일에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나주호 및 무안군 소재 사료용 옥수수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관계자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장관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농식품부는 곧바로 폭염대책, 수급안정 대책 등을 발표하며 현장의 고충을 정책에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개호 장관이 취임식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현장 행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