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양계업계, 힘든 한해 될 것” 58.2%

■ 양계인 설문조사 양계업계 전망

양계인들 중 과반수 이상이 올해 양계산업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을유년 닭의 해를 맞이하면서 양계인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당면현안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전국의 양계인 3백14명(육계 199명, 채란 98명, 종계 17명)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조사 분석한 결과 2005년도 양계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인 3백2명 가운데 58.2%인 1백76명이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대답이 18.5%, 밝을 것이다 6.6% 모르겠다는 대답이 17.2%로 각각 뒤를 이었다.
특히, 채란인들은 최근 고가의 계란가격 형성으로 환우의 증가, 계란의 안전성문제 대두, 구운계란 수입 등으로 불안감이 쌓이면서 올해 채란산업을 밝을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면현안 및 선결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채란인들은 유통개선(37.8%)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대답했다. 이는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후장기제도의 병폐는 물론 계란가격 DC, 할인매장의 세일 등으로 여전히 계란유통의 혼란이 거듭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어 질병퇴치(23.6%), 수수조절(21.3%), 노계처리(8.6%), 계란의 안전성(4.7%), 사료, 병아리 품질(2.3%) 순으로 선결과제를 선정했다.
이에반해 육계인들은 육계표준사육계약서 도입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계열화 참여농가들이 늘어나면서 계열주체와 농가들간 분쟁의 소지가 높아짐에 따라 공인된 표준사육계약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양계협회는 분석했다.
이어 수입억제(27.7%), 수수조절(10.7%), 질병퇴치(6.7%), 생산성 향상(6.7%), 자조금사업(3.9%) 순으로 나타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에 대한 인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움직임 등에 따른 걱정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계ㆍ부화업계에서 가장 선결되어야할 과제로는 질병퇴치가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수입억제(25%), 생산성 향상(20.8%), 사육수수조절 (16.7%), 표준계약서(8.3%) 순으로 의견을 주었다. 이는 최근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백세미 문제와 관련하여 질병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다루어야 할 주요안건에 관한 질문에서는 닭고기 소비 안전성 방안모색(47.6%), 종계ㆍ부화장 방역관리 강화 방침(28.6%), 병아리 납품 표준계약서(19%)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소비 활성화 및 확대 방안을 묻는 질문에 채란인들은 계란우수성 홍보(43.0%)를 우선으로 꼽았다.
육계인들은 수입억제를 43.4%로 가장 큰 방안으로 지목했고, 상품개발(22.7%), 소비홍보(19.8%), 안전한 닭고기 생산(15%)순으로 답했다.
반면 종계·부화업계는 안전한 닭고기 생산이 40.9%로 가장 높았고, 상품개발(31.8%), 수입억제(18.2%), 소비홍보(9.1%) 순으로 나타나 양계산물 소비 확대방안에 대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한편, 고주령 계군(78주령 이후)의 강제환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채란인들은 ‘한다’는 응답이 68%, ‘안한다’는 응답이 32.0%로 나타나 과거에 비해 환우가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