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동절기 축사 화재…전기합선 75%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한파로 인해 축사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전기 안전점검으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둘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축사의 화재는 가축의 피해는 물론 사람까지 사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안겨주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지난해 7월말부터 1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농가당 평균 7천7백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
화재는 주로 양돈장과 양계장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새벽사이가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의 원인은 전기합선, 축사용접부주의, 담뱃불, 작업자 부주의, 원인불명 등이나 이 가운데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75%에 이르고 있어 축산농가의 전기 안전사용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축사의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전기용량 초과사용, 전선 및 전열기구 정비부실, 부주의한 사용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했다. 진흥청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농가가 필요한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부족시 전력공사에 신고하여 반드시 승압공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축산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와 안전개폐기를 점검 후 이상이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열기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특히 보온기구와 전기배선 등의 주기적인 청소로 거미줄 제거와 먼지 등이 끼지 않도록 관리하고,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축사에서는 화재에 대비하여 소화기와 소방수를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