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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자조금 5월 납입률 46%

한우자조활동자금의 5월 납입률은 46%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이하 관리위)은 전국 도축장을 통해 조사해본 결과 5월 한달 동안 도축된 한우는 2만6천5백4두, 이중 자조금을 납부한 소는 1만1천8백55두로 44.7%의 자조금 납입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리위 사무국의 임봉재팀장은 “5월 30일을 기준으로 전국 도축장에 자조금 거출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약 44.7%가 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도축장에서는 월말정산을 하겠다고 밝혀와 최종 납입율은 46%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업농이 대부분인 양돈자조금이 시행 첫 달 65%의 납입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소규모 부업농 위주의 한우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한, 지금까지 납부를 거부하던 도축장들도 앞으로 자조금 납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오고 있고, 관리위와 대의원들의 적극적 홍보로 인해 지역 농가들 사이에서도 자조금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상황은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유통상인들도 농가들에게 자조금 납부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
경남 울산의 한 한우전문 유통업자는 “우시장에서 농가들을 만날 때면 꼭 자조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일부 납득하는 농가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농가들도 적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대부분의 도축장에서 자조금 납부를 하지 않으면 소를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유통상인들이 자조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조금 사업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전업계 차원에서 자조금 참여운동을 벌이는 등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관리위 측은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활동과 협조방문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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