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의 5월 납입률이 49%로 나타난 가운데 각 지역별로 한우자조금 활성화 방안마련 간담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이하 관리위)는 한우자조금의 농가참여율을 높이고, 자조금 거출에 있어 도축장·지자체·생산자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키 위해 각 도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한우자조금 활성화 방안마련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의 황엽사무국장은 “자조금을 거출하는데 있어 각 지역별로 안고있는 애로사항을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했다.”며 “전국의 문제점을 파악한 만큼 시급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조금 납입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이용도축시 농가와 유통업자 사이에 자조금 부담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과 아직 일부도축장에서 자조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반면 잘된 점으로는 한우협회의 각 지부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홍보활동으로 지역 농가들의 인식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를 반증하듯 사업 초기에는 한우자조금 사무국으로 빗발치던 농가 및 관련업자들의 항의성 문의전화가 최근에는 그 횟수가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위는 앞으로도 지역별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파악하고 농가대상 홍보활동과 도축장 설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해 말까지 80%이상으로 납입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자조금 관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조금 거출 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