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합사료업체의 지난해 평균 당기 순수익이 매출액의 2.2%로 조사됐다. 농림부는 지난 2004년 국내 18개 배합사료업체에 대한 생산 원가 조사 결과 많게는 매출액의 4.4%에서 적게는 1.8%의 순이익을 봤다고 밝히고, 이번 생산 원가 조사에는 CJ와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삼양사, 대한사료, 두산 백두사료 등과 같은 그룹의 한 부분인 사료업체는 제외됐음을 덧붙였다. 이번 생산 원가 조사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향후 배합사료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련업계에서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순이익이 많지 않다고 본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이 결과를 놓고 앞으로 사료정책의 입안에 참고를 할 것이라면서 사료와 축산은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인 만큼 더욱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료업체간 더욱 경쟁을 유발시켜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겠다며 경쟁유도 방법에 대해서는 심도있고 다양하게 검토중 임을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