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는 지난달 1개월에 걸쳐 전국에 있는 조합 자체 집유장에 대해 대대적인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농협의 원유 보관능력은 5천3백19톤으로 국내 일일 집유량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단위 조합중심 집유체계 개편과 관련해 농협자체 원유 집유능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집유장 HACCP제도 도입 등에 따른 사전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점검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을 실시됐다. 박치봉 부장은 “집유장 점검 및 보완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집유된 우유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낙농가와 낙농산업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조합중심 집유체계 개편을 주내용으로 한 농협우유수급제도개편안과 한·미 FTA등 대외개방 확대에 따른 대책안으로 낙농가 시설 및 조합 집유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보완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