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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물유전자원은행 설립

농림부 종축산업 발전대책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2015년까지 종축개량사업에 총 4천550억 투입

한우, 비육기간 24개월-수소체중 7백11㎏까지 확대
젖소, 육종농가제 도입…유단백으로 개량품질 높여
돼지, 유전정보 네트워크·모돈 그룹관리시스템 가동
닭·오리, 축사시설 현대화…원종오리 전문농장 육성


농림부는 지난 7일 FTA/DDA 등 갈수록 개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축산업의 기본이 되는 종축의 생산성을 높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종별로 ‘종축산업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연간 2백30억원 규모의 종축산업 지원 예산을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5백5억원씩 총 4천5백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부는 국제적으로 유전자원의 선점 경쟁과 소유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국가차원의 ‘동물유전자원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다음은 축종별 종축산업발전대책 내용.

■한우
한우의 출하체중을 보다 높이기 위해 기준이 되는 비육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리고 수소의 평균 체중도 지금보다 25% 정도 늘어난 7백11kg까지 늘려나가기로 했다.
등심면적, 등지방두께와 근내지방도 등 육질 점수가 높은 종축을 선발, 활용하여 품질도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한우 개량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혈통등록이 된 암소 1백두 내외를 사육하는 번식 농가 중에서 내년까지 총 40호를 육종농가로 선정하고, 이들 농가가 갖고 있는 유전 능력이 뛰어난 암소 4천두와 가축개량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보증씨수소를 교배시켜 생산된 송아지의 능력을 평가하여 매년 20두의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선발키로 했다. 이렇게 선발된 보증씨수소를 이용하여 인공수정용 우량 정액을 생산, 농가에 공급해 나감으로써 고기 생산량이 많고 육질 좋은 한우고기를 생산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한우정액 1백68만두분을 생산 공급하여 인공수정 비육 96%를 달성할 계획이다.

■젖소
한우와 마찬가지로 육종농가제도를 도입하여 모계의 혈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암수를 함께 평가하여 개량성과를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고능력 보증씨수소를 이용, 44만두분의 정액을 생산 공급하여 국내산 정액 공급율을 현행 55%에서 64%로 높이고 전체 인공수정 비율도 98%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하여 두당 산유량을 높이는 대신 사육규모를 줄여 환경오염 부하량을 경감시키고 우유 품질은 유지방 위주에서 유단백 비중을 높여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젖소 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돼지
원종돈을 보유하고 있는 규모화된 업체 10개 내외를 검정 종돈장으로 선정, ‘돼지개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유전정보를 수집·평가해 8~10년 후부터 국내 자체적으로 우량 원종돈을 선발, 이용할 계획이다.
원종돈업은 등록기준을 종돈 1두이상에서 품종별 50두 이상으로 점차 강화하며, 만성소모성 질병 퇴치를 위해 ‘모돈 그룹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한다.

■닭·오리
AI 등 전염성 질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된 육성 종계용 축사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09년부터 종오리업을 신설하는 한편 오리개량에 본격적으로 나서 2008, 2009년 동안 수요가 많은 체리베리종과 그리므드종에 대한 원종오리 전문생산농장을 2개소 육성하여 새끼 오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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