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검정 참여농가들은 정부지원에도 불구하고 검정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 종돈개량부가 최근 농장검정 참여 30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종돈농장검정사업에 대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 참여 농장 가운데 절반 이상(53%)이 현행 정부의 검정비지원(입회 검정 50%, 자가 :30%)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다 보니 검정비가 약간 부담이 된다는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많이 부담이 된다는 응답도 33%에 달해 어떠한 형태로든 검정비에 부담을 느끼는 종돈장이 74%에 달했다. 반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농가는 3%에 불과했다. 나머지 33%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에따라 설문 참여 종돈장의 93%가 정부 지원비율을 80%이상 요구했으며 전액 보조를 희망하는 응답도 37%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모든 종돈장이 농장검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는데 종돈선발 및 도태의 기준으로 활용할수 있다는 점을 그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90% 이상이 농장검정이 도움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협회의 검정서비스에 대해서도 70%가 만족하고 있었다. 이밖에 농장검정농장들이 생각하는 적정 검정두수는 복당 3~4두가 48%, 5~6두가 28%의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