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젖소개량사업은 당초 계획목표 보다 평균 8.8% 초과 달성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의하면 지난해 추진한 젖소개량사업 가운데 검정사업은 44만8천9백38건을 실시하여 당초계획목표 39만건 대비15.1%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심사사업도 4만9백62두를 실시하여 계획목표 두수 4만30두 대비 1백2.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등록사업은 6만2천8백두를 시켜 계획목표 7만8천두 대비 80.3%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등록사업실적이 부진한데 대해 유우개량부 정용호부장은 “지난해 태어난 젖소송아지는 전국의 가임 젖소두수의 번식률 70%를 적용할 때 22만3천두로 이 가운데 암송아지는 그 절반인 11만1천5백두”라고 말하고 “이 암송아지 가운데서 연간 발생되는 폐사우 등 2만4천8백두를 제외한 미경산우는 약 8만6천7백두로 이 두수를 모두 등록시키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지적했다. 전국의 가임젖소두수는 2001년 37만7천7백두에서 ▲2002년=36만8천5백두 ▲2003년=35만6천두 ▲2004년=34만2천1백두 ▲2005년=32만8천1백두 ▲2006년=31만8천7백두로 매년 감소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