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4일 ‘우리밀 축산농장’을 HACCP 적용 농장 1호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를 계기로 가축사육단계에서의 HACCP 적용 농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지정된 ‘우리밀 축산농장’은 지난 2000년 5월 준공된 농장으로, 전북 완주군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규격돈 2천여두를 출하하고 있다. ‘우리밀 축산농장’은 HACCP 지정을 받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HACCP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말에 HACCP 지정을 신청했다. 이번 HACCP 지정과 관련, 곽형근 축산물HACCP기준원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위생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식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리밀 축산농장에 대해서는 모든 가축사육농장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곽 원장은 아울러 HACCP 적용 농장으로 지정된 것 못지않게 사후관리가 더 중요함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