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진압으로 생육 촉진·웃자람 방지 배수로 철저관리로 서릿발·습해 막아야 양질의 풀사료 생산을 위해 논에 파종했던 답리작 사료작물인 총체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및 호밀 등의 웃거름을 적기에 주는 요령과 식물체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농가들의 배수로 관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월동 사료작물의 기본관리는 진압과 웃거름 주기 이른 봄철 관리는 월동 후 서릿발에 의해 포기의 밑동이 솟구쳐 올라왔을 때 해빙기에 진압을 해 줌으로써 들뜬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 봄철 가뭄 피해와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고, 생육이 촉진된다. 이는 식물체의 뿌리 발육촉진과 초기생육을 좋게 하여 결국 수량을 5~10%까지 높일 수 있다. 진압에 의한 효과는 초기생육이 좋아져 분얼경이 많아지고, 출수도 균일해지며, 생육이 왕성해져서 덜 쓰러지는 등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진압방법은 롤러를 굴려서 진압을 하나 어떠한 방법으로 하여도 효과가 있다. ▲배수로 관리와 웃거름 제때 주기는 생산량을 좌우 월동 후 사료작물은 습해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하면 겨울 동안 얼었던 것이 2월 중순~3월 상순에 해빙으로 토양이 솟구치고 뿌리가 노출되어 생육이 불량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야 한다. 특히,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거나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배수로는 인력으로도 하지만, 배토기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그동안 논 뒷그루 사료작물의 ha당 생산량이 낮은 원인으로는 파종시기 지연, 웃거름 지연, 배수로 관리 미흡, 수확기 잦은 비로 수확 지연 등이 있으나, 봄철 관리요령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웃거름 제때 주기와 철저한 배수관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