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유량 향상됐지만 분만간격은 늘어

10년간 서울우유 젖소검정사업 분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두당 평균유량 10년새 1천9백8㎏ 증가…괄목신장
분만간격은 13.6개월서 14.3개월로 늘어 개선시급

서울우유가 추진하는 젖소검정사업은 지난 10년 동안 유량 등은 향상됐으나 분만간격은 크게 늘어나 앞으로 이를 줄이는 것이 목장경영 개선의 1순위로 지적됐다.
최근 서울우유가 집계한 연도별 젖소검정성적변화자료에 따르면 1996년 7천2백92kg 이였던 3백5일 보정 두당평균 유량은 2001년 8천3백14kg으로 2006년 9천2백kg으로 매년 향상되어 10년만에 무려 1천9백8kg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하루 평균 23.6kg에 불과했던 두당 평균 산유량은 2001년 26.2kg, 2006년 29.2kg으로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01년 원유 1ml당 39만6천개였던 체세포수는 2004년 28만8천개로 2006년 20만1천개로 크게 개선이 되어 선진국보다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96년 13.6개월 이였던 분만간격은 2001년 14.2개월로 늘어난데 이어 2006년 14.3개월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 목장경영 개선의 열쇄는 분만간격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유지율은 2006년 3.79%로 1996년 3.71%에 비해서는 다소 높으나 2001년 3.80%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또한 서울우유 검정조합원은 2006년 1천7백4명으로 1996년(3백24명) 보다 5.25배 증가했으나 2001년(1천8백1명)에 비해서는 97명이 줄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낙농지원본부 강석형 검정팀장은 “근년 들어 많은 조합원들이 도시화 등에 밀려 폐업했다”고 말하고 “2006년도 검정사업 평가회는 오는 5월경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석형팀장은 이어 “대다수 조합원들은 유대를 높게 받기 위해서 10년전만 해도 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첨가제를 급여하거나 유지율 전달능력이 높은 종모우 정액을 선호했다”면서 “그러나 근년 들어 많은 조합원들은 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첨가제 급여를 기피하고 단백율과 무지고형분 함량이 많은 종모우 정액을 적극 활용하는 등 고급유제품 생산이 용이한 원유생산에 적극 나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12월 현재 서울우유 검정우는 송아지를 포함, 약 8만5천두이며 이 가운데 경산우는 5만8천4백70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