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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돼지 발성음 활용…고급육 생산 도움

음성분석 통해 상태추정 지표 가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물자원과학회 심포지엄서 제기

돼지의 발성음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동물복지는 물론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돈육생산도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물행동의 이해와 산업적 적용’을 주제로 지난달 22일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 임신재 중앙대학교 교수는 ‘음성분석을 통한 양돈행동의 이해와 응용방안 모색’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교수에 따르면 돼지발성음의 경우 양돈의 상태를 추정할수 있는 매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돼지는 신체 상태 및 욕구에 따라 발성음을 많이 내는 가축인 만큼 발성음의 특성을 잘 파악한다면 양돈산업에 효과적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어미와 자돈사이의 상호작용은 발성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뿐 만 아니라 인위적 거세시 1,500~2,000Hz에 이르는 매우 높은 주파수의 발성음을 내는등 청각에 의한 인위적 의사소통 방법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경우에 따라 일정한 소리를 반복하기도 하고 감정이나 신체상태에 따라 매우 정형화된 발성음을 내는데 발정기에 도달한 모돈에게서도 특이한 발성음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임신재 교수는 “이유돈 및 비육돈의 발성음 특성을 조사한 결과 일령별 비교에 있어서도 성숙한 비육돈의 발성음이 크고 다양한 것을 알수 있었다”며 “따라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감안할 때 돼지발성음을 양돈산업에 적용할수 있는 꾸준한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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