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사업을 결산하는 일선축협 정기총회가 전국에서 일제히 열리고 있다. 일선축협은 지난해 대외적으로 시장개방 압력과 대내적인 가축질병 발생, 환경규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브랜드사업과 컨설팅 등 조합원 실익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도경제사업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선축협의 결산총회 소식을 소개한다. 연체비율 0.63% 6년 연속 클린뱅크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사진)은 지난달 2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윤기섭 양주축협 조합장, 관내 농협 조합장, 임원, 대의원 및 원로 조합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6년 사업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 승인했다. 이날 김윤영 조합장은 “지난해는 자산 건전성 평가에서 연체비율 0.63%로 2002년부터 6년 연속 클린뱅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성장과 건실한 조합운영으로 조합원들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고 근심 없는 양축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지난해 21억5천여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으로 총 6억6천1백만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로 실시된 감사선거에서는 황차성, 남상길씨를 선출했다. ■고양=김길호 출자·이용고 배당 출자전환 의결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달 23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한국양계조합은 지난해 사업 결과 17억9천6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출자배당금 9천8백만원과 이용고배당금 4천9백만원 등 총 1억4천8백만원을 출자금으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임직원들까지 납입출자에 참여해 2%대의 자기자본 비율을 4%대로 높이기로 했다. 이날 오정길 조합장은 “지난해는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건전조합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조합의 생산성을 높여 조합원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홍보 통해 벌꿀소비기반 확대 한국양봉조합(조합장 조상균)은 지난달 26일 서울 자유센터웨딩홀에서 전기현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임원, 대의원 및 조합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조상균 조합장은 “밀원수 식재와 고품질 벌꿀 및 양봉산물 생산만이 개방화 시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고 “조합은 올해 재고 꿀 소비를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벌꿀 소비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해 22억4백70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출자배당 3억9천45만6천원과 이용고 배당 3억7천만원 등 총 7억6천45만6천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이동일 순자본비율 4.2% 8년 연속 흑자결산 【충남】 대전충남양계축협(조합방 현광래)은 지난달 23일 천안시 한국과학기술대학교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현광래 조합장은 이날 “관내인 풍세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양계인이 고통을 당하고 조합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사업동참으로 3억6천3백만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하고 순자본비율 4.2%를 시현해 중앙회로부터 클린뱅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8년 연속 흑자결산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협력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외이사 선거에서는 모인필·유명열후보가 선출됐다. ■천안=황인성 맞춤형 축산종합컨설팅 강화 【전남】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은 지난달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일윤 농협장성군지부장을 비롯 조합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안을 의결하고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차장곤 조합장은 이날 “조합과 조합원이 힘을 합쳐 최저의 생산비로 최고의 축산물을 생산해 돌파구를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장성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2억2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축산농가와 조합이 상생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맞춤형 축산종합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감사선거에서는 김재형·박학구씨가 무투표로 선출됐다. ■장성=윤양한" 사료 1만톤·예수금 2천억원 돌파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사진)은 지난달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제27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문유상 조합장은 “한·미 FTA 추진, 여름철 집중호우 및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축산인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에서도 조합의 모든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자립경영기반을 굳건히 한 결과 사료판매량 1만톤과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원 돌파라는 외형적 성장과 아울러 김해축협 브랜드인 천하일품이 2006년 농림부 지정 브랜드로 인증과 함께 각종 기관 및 단체로부터 한우고기 및 돼지고기 품질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명품한우로서 자리메김하는 영광스러운 한해였다”고 말했다. 김해축협은 지난해 당기순익 21억8천만원을 달성, 3억여원의 출자배당과 5억9천여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김해=권재만 건강한 축산업·강한 축협 육성 【경남】 의령축협(조합장 오영호·사진)은 지난달 22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영호 조합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결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노력해준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도전과 위협에 맞설 수 있는 건강한 축산업과 강한 축협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령축협은 지난해 1억9천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8천4백만원의 출자배당과 4천1백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감사 선거를 실시해 김창호·박종술씨를 각각 선출했다. ■의령=권재만 사외이사에 허영수 변호사·주재현 노무사 선출 【경남】 부산경남우유조합(조합장 박철용·사진)은 지난달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정기총회 및 제15대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박철용 조합장은 “다시 한 번 믿고 힘을 실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임기 동안의 미흡했던 부분들을 더욱 보완해 조합원을 위하는 조합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항상 아낌없는 애정과 내 조합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에 허영수 변호사와 홍익노무법인 부산대표 주재현 노무사를 선출하고 감사에는 공정규·강해진씨를 각각 선출했다. ■부산=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