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 브루셀라병 예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근 경북도가축위생시험소(소장 이양수)에 의하면 소 브루셀라병 근절 목표를 오는 2013년으로 정하고 4단계 방역지표 즉, 1단계 근절기반 조성(감염률 1% 이하), 2단계 발생최소화(0.5% 이하), 3단계 청정화 추진(0.25% 이하), 4단계 청정화 달성(비발생)을 설정했다. 현재는 1단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소 브루셀라병 유무확인을 위해 이미 지난해 관내 소 26만7백89두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해 전체 조사두수 대비 양성율을 보인 2.67%에 달하는 소 6천9백75두는 강제폐기했다. 경북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과 조민희 과장은 “올해 대상축은 30만두로 증가한 반면 인원은 그대로여서 다소 버거운 감마저 없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인원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악성질병 예방은 물론 부제병 치료와 자돈ㆍ송아지설사병 예방약까지 제조해 무상 공급하는 등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