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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모돈 비생산일 8~10월 ‘최다’

여름 임신사고 · 발정재귀 증가 영향…연평균 41.4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조합, 2006년 전산농가성적
국내 양돈장들의 비생산일수가 8~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의 ‘2006년 전산농가 성적분석’에 따르면 조사대상 66개 양돈농가들의 지난해 평균비생산일수(NPD)는 41.4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생산일수’ 란 연중 모돈이 생산적인 일(임신, 포유)에 종사하지 못한 날을 표현하는 값으로 PSY와 함께 해당양돈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파악할수 있는 지표.
특히 지난해 비생산일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상시모돈수 대비 임신사고 비율과 같은 추세를 보이며 8월에 급증하기 시작, 9월경 49.6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월경에도 평균치를 상회하는 44.5일이나 됐다.
더구나 2년전인 ’04년에도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인데다 10월경에 최고치를 보인 지난해에도 8월과 9월에 상대적으로 많은 추세를 보임으로써 국내 양돈장들의 비생산일수는 8~10월에 집중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같은 추세는 여름철 교배모돈의 임신사고와 발정재귀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도드람양돈조합 전산농가 중 상위 30% 성적의 농가들은 지난 ’04년부터 24.0두에 달하는 PSY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데 반해 전체평균에서는 22.2두에 머물며 ’04년보다 0.4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모성질병피해에 따른 것이지만 일반 농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데다 전산농가 전반에 걸쳐 수년간 균일한 성적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 전산기록의 효과를 다시한번 입증하는 증거가 되고 있다.
계열사를 포함해 도드람양돈조합에서 품질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정현규 본부장은 “분만율만을 감안한다고 해도 지난 ’96년 이후 전산농가들의 성적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는 농장간 객관적인 비교와 원인분석 및 지도개선 등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보다 많은 농가들이 전산기록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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