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제8차협상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8차 협상에서는 이달말 협상 타결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핵심 품목의 양허에 집중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8차에서도 미측은 ‘모든 품목의 관세 철폐’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미측은 수입쿼터, 계절관세 품목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우리는 민감품목에 예외적 조치를 주장,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다. 또 원산지 기준 협상 분야에서도 미측은 도축국을 원산지로 주장하는데 대해 우리측은 사육국을 원산지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입장 차이가 현격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