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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위생시스템 구축이 ‘4P’해결책

정현규 소장, 日 생산성향상 주도 SPF농장 분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소모성질환의 해결은 각 질병별 대응이 아닌 위생적인 농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양돈연구소 정현규 소장은 얼마전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 아시아 양돈수의사대회에 참가, 당시 대회기간동안에 발표된 일본 SPF농장의 사례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소장에 따르면 일본 SPF농장의 지난해 전체 평균 MSY가 20.73두로 국내 농장들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위 25% 농장의 평균 MSY는 23.46두였으며 최상위 농장의 경우엔 26.11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SPF농장’ 이란 질병이 없는 청정양돈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돈입식에서부터 농장 사육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SPF농장들로 구성된 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비로서 그 명칭을 사용할수 있다는게 정현규 소장의 설명이다.
더구나 지난 ’97년 1백33개에 불과했던 일본의 SPF농장은 지난해 1백82개로 늘어났을 뿐 만 아니라 총 사육모돈수도 4만7천9백88두에서 7만3천여두까지 증가하면서 일본 양돈산업 전체적인 생산성과 위생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같은 모돈수는 일본 전체의 10% 안팎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현규 소장은 “일본의 SPF농장은 질병 하나하나에 대응하기 보다는 위생적인 시스템 구축이 그 핵심”이라며 “이는 국내 양돈업계 역시 돼지소모성질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좋은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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