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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산 소갈비 수입 ‘추석 이후로’

가축방역협의회 “수입위생조건 번번이 위반” 美 신뢰성 문제 제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추석전에 미국산 소갈비가 상륙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지난 25일 열린 가축방역협의회에서 미국측이 최근까지도 갈비를 수출하는 등 계속 현행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우세, 이날 협의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이날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의 브리핑을 통해 대다수 가축방역협의회 위원들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갈비뼈 검출 등 미측의 현행 수입위생조건 위반 사례를 지적하고, 신뢰성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미국정부의 명확한 원인규명과 납득할 만한 방지대책을 받은 후 다시 방역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미국측이 명확한 원인규명과 납득할 만한 방지대책을 보내오는 대로 이를 면밀히 검토한 후 가축방역협의회를 연 이후 한미 검역전문가기술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미국으로부터 재발방지 대책 등 보완대책을 받아 본 후 이를 정리해 가축방역협의회에 다시 상정하고 최종적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위생조건 협의를 연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가축방역협의회가 한번 유보됐다고 해서 갈비 수입을 무작정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산 소 갈비 수입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농림부 안팎의 시각이다.
이날 열린 가축방역협의회에는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등 생산자단체장과 소비자단체장, 대학교수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입위험분석 8단계 절차 중 5단계에 해당된다.
한편 지난 16일과 19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1천2백75박스, 8백63박스 가운데 갈비가 든 상자가 각각 1개씩 발견돼 해당 수입 물량 2천여박스인 25.3톤을 모두 검역 불합격 처리, 반송했다.
이에 따라 검역당국은 해당 물량을 수출한 미국 육류업체 카길과 스위프트의 작업장 2곳에 대해 한국행 수출 선적을 중지시키고 경위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5월 25일 수입된 쇠고기 15.2톤 가운데서도 갈비뼈가 발견돼 수입 물량 전량이 반송되고 해당 작업장 선적 중단 조치가 이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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