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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업계 ‘HACCP 효과’에 희색

도입 후 생산성 향상·매출 늘고 클레임 발생은 줄어…경쟁력 견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유업체나 육가공업체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와 생산농장에서도 HACCP 도입 이후 눈에 띄게 생산성이 향상되거나 매출이 늘어나고 클레임은 줄어드는 등 HACCP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HACCP제도가 축산업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 입증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에 따르면 건국유업·건국햄의 경우 HACCP 도입 전보다 도입 후 생산량이 20~30% 늘어나고 이에 따른 매출액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도 도입 이후 생산량은 증가하는데 고객 불만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다.
양돈회사법인인 두리는 HACCP 지정 이후 더욱 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종돈위생 수준이 향상된데다 업무의 매뉴얼화로 작업시간 감소 및 능력도 향상됐고, 규모화에 따른 경영생산의 리스크는 줄었다는 것.
이에 따라 생산능력의 향상으로 생산량과 매출이 늘어나는 등 생산성의 안정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육가공업체인 돈돈팜 역시 도입 이후 생산량은 증가하는데도 오히려 고객 불만율은 감소하고 이에 따른 매출액은 크게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롯데삼강은 체계적인 작업장 내·외부 관리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등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것.
종돈장으로는 최초로 HACCP를 지정받은 설천농장은 도입 후 짧은 기간 동안 생산량이 20%나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더욱이 인지도도 제고됐을 뿐만 아니라 판매량도 늘어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청미원도 도입 이후 생산량과 매출액이 늘어나는 덕을 보고 있으며, 장가네 훈제 역시 제품별로 생산성은 2% 증가하고 연매출도 30%나 성장했다는 것.
풍림푸드는 지정 후 클레임 발생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안전성이 확보되고, 매출액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형근 축산물HACCP기준원장은 “불필요한 요소가 제거되면서 작업의 능률을 올린 결과”로 해석하면서 앞으로는 단체급식소에서 HACCP 지정업체에서 생산하고 HACCP 지정 축산물에 한해 공급받도록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감으로써 HACCP의 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곽 원장은 이미 국방부에서는 3년안에 HACCP 축산물만 공급받을 계획을 갖고 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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