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사료자금지원구체안 마련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이어 축산물 수출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양돈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우선 제주도산 돼지고기부터라도 일본에 수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 일본 관계자가 방문,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히 제주도산 뿐만 아니라 육지 돼지고기도 수출할 수 있도록 돼지돈열 청정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 조속히 돈열 청정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축산농가에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원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자금의 지원대상을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계열화업체 농가 제외)로 한정했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한육우·낙농 1억원, 양돈 2억원, 양계·오리 5천만원이며, 축종별 지원단가는 한육우·낙농 1백20만원, 양돈 10만원으로 지원조건은 연리 3%, 1년 일시상환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당초 15일부터 시행토록 할 계획이었지만 농신보 특례보증을 놓고 관계부처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를 이해 설득시키고 있는 등 협의중에 있는 관계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늦어도 이달중으로는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