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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외사료곡물 재배농장에 자금 지원

사료곡물 안정적 확보 위해…장비·저장시설 운용·농지 구입비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사료곡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사료곡물을 재배 하는 농장에 대해 정부 자금 지원이 추진되는 등 해외 사료곡물 개발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 곡물가 폭등이 국내 사료·축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침에 따라 수급 및 식량안보 차원에서 해외 사료곡물 재배농장 개발을 위한 기계· 장비 구입비와 사료곡물 저장시설(사이로) 운영자금 지원으로 사료원료 곡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료자원개발, 사료곡물저장시설(사이로) 등 민간투자 유도 및 저장시설을 투자한 업체에 축발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해외 사료곡물 재배농장 기계·장비 구입비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동안 매년 1개소(5만헥타르)씩 개소당 6백억원씩 지원하고, 해외곡물 저장시설 운영자금도 개소당 4백억원을 3차년씩 지원, 매년 1천억원씩 모두 6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농장 농지 구입비용을 농지관리기금에서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지난 20일 ‘해외 사료자원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관련업계와의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옥 하림그룹 부회장은 연해주 진출을 위해 일을 추진해 보니 의외로 어려운 일이 많았음을 토로하고, 정부내에 기구나 조직을 만들어서 정부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이와 함께 해외 사료자원 개발을 위한 T/F팀을 구성,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 실제 실행계획을 면밀히 기획할 수 있도록 할 것도 제안하는 한편 해외 사료자원 개발을 위해서는 에너지협력기금과 같은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는 개발국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 법률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해외 사료자원 개발에 대해서 만큼은 농림수산식품부로 업무를 일원화하여 효율적으로 일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함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길 단장은 축산단체에서 사료안정기금 조성을 건의해 온데 대해, 현재와 같이 사료가격이 올라간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 단장은 일본의 해외 사료자원 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5월중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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