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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품목별 대표조직 육성 ‘이목집중’

우선 대상 양돈 조직간 주도권 놓고 신경전…농식품부 의견 조율 주목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농협이 유통혁신 앞장을” -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 인제축협장)는 지난달 31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찾아가 축산업계의 현안을 건의하고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유통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농식품 유통 혁신에 농협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정운천장관(가운데), 시계방향으로 김대현 축발협회장, 안명수 광주축협장, 배진수 진안무주축협장, 고동수 강원양돈축협장, 조상균 한국양봉조합장.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품목별 국가 대표조직 육성을 놓고 이해 단체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떤 모습으로 대표조직을 육성할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품목별 국가 대표조직 육성은 정운천 장관이 취임 전 국회 청문회 때부터 공식 천명한 것으로 품목별 대표조직이 주인이 되어 권한과 책임을 갖고 품목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조직화 정도가 높은 양돈과 감귤, 넙치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조직화 정도에 따라 R&D 과제를 선정하고, 자조금 조성 등의 권한과 책임을 대표조직에 부여하면서 그동안 정부가 해 왔던 사업자 추천 등의 권한과 책임도 단계적으로 이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는 품목조직 스스로 수급조절, 시장조사, 브랜드 개발 등의 당면문제를 해결하면서 정부에서는 그동안 해 온 자금집행권 등 권한도 대폭 이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양돈업계에서는 현재의 양돈조직에는 협회와 협동조합, 자조금위원회, 영농조합법인 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조직을 만드는 것은 ‘옥상옥’이 아니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입장을 보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표조직의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어떠한 형태로 양돈 대표조직이 구성될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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