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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 장관 “식품업무 일원화는 값진기회…잘 살리자”

■정운천 장관, 인천공항 구제역 점검 현장속으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불법축산물 고의반입 엄벌로 차단” 강조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하루해는 짧다. 공식일정을 누구보다도 일찍 시작하는 그는 오늘(3월 29일, 토)도 하루를 축산현장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날은 정 장관이 취임한 지 한 달째 되는 날이다. 공교롭게도 정 장관의 공식 현장농정도 양돈장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이날 역시 돼지고기 페스티발로 한 달을 맞았다.
정 장관은 이후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구제역 검역현장 점검에 나섰다. 혹시 불법 축산물을 들여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검색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전파가 빨라 무엇보다 사전 차단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인천공항중학생들로 구성된 ‘08년 청소년 동물검역 홍보도우미 발대식’에도 참석, 발대식에 앞선 인사에서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실린 참다래 아저씨”라고 소개한 후 “검역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면서 이날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
특히 정 장관은 “여러분들이 펼치는 봉사활동이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정 장관은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과 김도욱 검역원 인천지원장의 소개로 인천공항의 검역 현장을 샅샅이 훑으며 물 샐 틈 없이 벌이는 ‘철통검역’을 보며 뿌듯해 하면서도 불법 축산물이 들여온 현장을 목격하고는 고의성이 있는 자에게는 과태료를 10배를 더 부과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
정 장관은 쥬스팩에 육포(마른고기)를 담아온 걸 본 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며 아연실색하면서 불법 축산물 반입자에 대해서는 최고로 벌금을 강화해야 함을 수행한 정승 식품산업본부장과 이상길 축산정책단장, 김창섭 동물방역팀장 등을 향해 다시 한번 강조.
○…정 장관은 이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식물검역원·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검사기관 합동업무보고 및 특별강연에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대통령께서 식품 업무를 줬기 때문이다. 해방 이래 이렇게 큰 울타리를 쳐 본 적이 없다. 36조원의 생산 규모가 150조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를 기회로 잘 살려야 한다”는 말로 이날 특별강연이 시작.
정 장관의 이날 강연에서의 키 워드는 ‘규모화, 조직화, 차별화, 기업가 정신, 희망, 창조, 신뢰, 긍정 등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한 마디로 생각을 바꿔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날(3월 29일)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힌 취임 일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의식의 변화를 통해 ‘돈 버는 농어업, 살 맛 나는 농어촌’으로 탈바꿈시키자고 역설했다.
특히 정 장관은 ‘토양에서 식탁까지’는 시대의 조류로 네덜란드라든가 캐나다 등 선진 외국에서는 이렇게 하고 있다며 이는 4천8백만명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우리의 몫인 만큼 의무와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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