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30일간 일정으로 제273회 임시국회가 개회되면서 한미 쇠고기 협상을 놓고 국회에서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은 쇠고기 시장 개방과 관련하여 특별위원회 차원의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진상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야권 3당이 청문회에서 다루기로 한 내용은 ▲쇠고기 수입 협상 경위와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수입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검역 주권의 문제 ▲축산농가 대책 마련 ▲협상 무효화 추진 및 보완 대책 등 5가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청문회를 대신할 TV토론을 제안하면서 청문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