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는 8월1일부터 장병 급식용 외국산 쇠고기 살코기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장병 1인당 하루 국내산 15g, 외국산 20g의 살코기를 급식했으나 7월 말 수입계약이 종료함에 따라 8월1일부터는 국내산 살코기 15g만을 사용하고 외국산은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20g씩 장병들에게 제공돼온 호주와 뉴질랜드산 쇠고기 살코기가 식단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미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파동’에 대처하기 위해 급식용 쇠고기를 외국산 대신 국산 쇠고기로 대체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줄어드는 살코기 20g은 오리고기 등으로 보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