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지난 16일 이번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 대해 “혼이 담긴 협상을 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피력하고,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최소한의 조치는 있었어야 되지 않겠냐며 거듭 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검역주권, 국민의 건강·위생, 축산보호 대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있었어야 한다며 추가협상이 됐든, 재협상이 됐든 실질적인 내용으로 수정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이번 국회를 마지막으로 17대 국회를 떠나게 돼 앞으로 1년동안 미국의 아·태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일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