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돈육산업위원회 설치…산업현안 총괄

농식품부, 양돈대표조직 육성방안 확정…농협·계열업체 규모화 수급조절 수행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던 양돈 대표조직 육성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7일 밝힌 양돈 대표조직 육성방안에 따르면 생산·가공·유통·소비분야 주체들로 구성된 돈육산업위원회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농협과 민간의 계열업체를 규모화하여 실질적인 수급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조직으로 육성한다. 즉, 농협조직의 개별브랜드 통합, 민간 계열업체 및 브랜드경영체를 통합하여 광역브랜드를 출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돈 대표조직을 돈육산업 대표조직으로 하여 생산자단체(양돈협회), 조합, 계열업체, 도축·가공업체, 유통·판매업체, 소비자단체 등 25명 내외로 구성하는 돈육산업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돈육산업위원회에서는 수급조절, 교육 및 컨설팅, 수출입 정보제공, 자조금사용, 사료 및 기자재 공동구매, 농가 권익보호 및 산업현안에 대한 총괄 심의기구 기능을 하게 된다. 아울러 분야별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생산·가공·유통단계의 품질균일화 및 위생·안전성 관리기준 마련과 지도점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농협중앙회와 조합의 특성에 따라 단계적인 통합 및 규모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주축으로 양돈조합 및 지역축협의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거나 양돈조합연합회를 주축으로 조합브랜드를 통합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공동브랜드 출시를 위한 종돈 및 사료, 사양기술을 통합하고, 2단계로 각 조합이 출자하여 공동브랜드 출시 및 전담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3단계로 생산·유통·판매 등 전반적인 조직 통합을 유도키로 했다.
이처럼 대표조직이 설립되면 현재의 25개 농협조직 11개 브랜드가 농협중앙회 또는 조합연합회 브랜드로 통합, 1개 또는 2~3개 브랜드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조직 브랜드 통합과 함께 민간 계열업체 및 브랜드경영체의 인수·합병 유도로 단일브랜드 출시 등 민간조직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업체 지정, 계열주체 통합자금과 시설비 및 운영자금 지원,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돈육산업 대표조직으로 정책 기능을 담당할 돈육산업위원회에 정책자금 지원대상자 추천과 선정권을 주기로 하고, 계열업체·브랜드경영체 지원자금, 사업체 규모화를 위한 통합자금, 축사시설현대화(양돈), 고품질돈육생산장려금 등에 대해서는 대표조직에 지원대상자 선정권을 위탁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