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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식품부 “우리만 광우병 전수검사 불필요”

신뢰 높은 검사로 청정성 유지 확인…되레 국제적 불신 조장 우려 지적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도축되는 소에 대해 광우병 전수검사를 하지 않음을 밝히고, 우리나라도 전수검사를 하지 않을 것임을 못 박았다.
농식품부는 최근 사회 일각에서 도축되는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전수검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0년까지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6년이후 도축 소에 대한 표본조사를 해왔으나 2007년 기립불능 소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광우병 검사를 함으로써 보다 신뢰성 있는 예찰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고위험소 8천4백두를 포함하여 국내사육소 3만4천두 이상을 검사한 결과 광우병 의심사례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광우병 청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광우병 청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광우병 전두수 검사를 실시할 경우 국내외적으로 우리 방역체계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 등 반작용이 우려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광우병 검사는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아니라 감염된 가축을 검색해 내는 것에 불과한 만큼 전두수 검사 자체가 쇠고기 안전성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 특히 전두수 검사를 할 경우 검사시설 및 장비구입과 같은 초기투자 비용이 약 552억원 외에 매년 검사킷트 구입비 등 722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만만찮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두수 광우병 검사를 할 경우 미국에 대해 전두수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농식품부는 국제기준이나 과학적 근거에 비춰볼 때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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