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사료산업 6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한인규)는 지난달 2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축산·사료인들과 함께 자축했다. 이날 한인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영양사료산업 분야의 지난 60년 동안의 발전과정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한국영양사료산업 6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며 “아직도 기록문화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오늘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 편찬은 평가할 만한 사업임을 자부하고 싶다”면서 발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이 귀중한 역사의 기록이 앞으로 우리나라 사료산업 발전에 이정표가 되고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어령 박사는 국보 1호를 다시 정하라고 하면 조선실록을 꼽겠다고 했듯이 역사의 기록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며 이번 편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영양사료산업 60년사’는 상·하권으로 편성, 전반기 발전 기반 구축기(1948~1982)라고 할 수 있는 35년간의 역사적 자료를 상권에 담고, 성장 발전기(1983~2008)에 해당하는 각종 사료는 하권에 수록했다. 편집 내용을 보면 사료산업의 중요성과 발전과정이 먼저 정리되어 있고 사료 행정기구 및 법률과 제도의 변천과정이 담겨져 있다. 또 영양사료 분야 각종 학회를 포함한 교육연구기관의 역사와 업적이 요약되어 있고, 사료분야 외국 기관을 포함한 한국사료협회, 농협중앙회(축협중앙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등 사료 분야 각 단체의 역사와 업적이 정리되어 있다. 배합사료 제조업체·단미사료 제조업체·단미사료 제조업체의 역사와 업적 등이 각각 수록되어 있으며, 조사료산업 발전사와 주요 인명색인 등이 첨부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