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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래지향적 마인드로 농정 비전 밝힌다

농식품부 ‘관료적 행정 탈피’ 20년 후 대내외 변화 대응 ‘미래전략팀’ 가동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환경·경제·소비 트렌드 변화 예측…정책 틀 재구성
농업기술 개발전략 수립…신성장동력 과제 발굴도

농림수산식품부에 기존 공무원 조직과는 차별화되어 ‘탈공무원화된 파격적인 전문조직’이 탄생했다.
농식품부는 2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리베로(자유인)를 조직, ‘미래전략팀(팀장 정일정)’을 지난달 26일 출범시켰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식량수급 불안정, 소비트랜드의 변화, 첨단과학기술의 발전 등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전문조직이 필요하다는 장태평 장관의 비전에 출발했다.
기존의 조직구조로는 빠른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미래전략팀’은 오는 2030년을 목표연도로 20년 후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여 농식품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미래전략팀’에서는 환경·경제·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 미래를 예측하게 된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생산 환경 변화와 고품질·안전식품·기능성식품 등 소비 트렌드의 변화, 생명공학·나노기술 등 최첨단 기술개발에 따른 기술 환경 변화 등을 예측할 예정이다.
또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농림수산식품업과 농식품부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 이코노미 시대를 선도하는 농림수산식품 산업 정책 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국가적으로는 신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농업생명과학 기술의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 소비자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성장 및 녹색성장을 선도할 농림수산식품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경제에 기여할 농식품분야 10대 신성장동력 과제 발굴도 미래전략팀의 주요 임무. 바이오매스(바이오 작물 및 축분에너지화 등), 식품산업(한식세계화, 발효식품산업육성 등), 생명공학산업(종자산업, 기능성식품, 의료용소재 개발) 등이 핵심 대상과제이다.
‘미래전략팀’은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농림수산업 분야의 녹색성장에 대한 밑그림을 점검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분야 녹색성장 대책 협의회(위원장:농식품부 장관)를 이달말에 출범시켜 녹색성장분야 정책을 조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미래전략팀은 인재 구성이나 담당 업무도 파격적이다. 당면 현안업무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인재를 충원하고, 학습조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식품부 ‘미래전략팀’은 앞으로 농식품분야의 전반에 걸친 장기 비전의 도출과 미래전략 추진을 주도함으로써 유전자공학·IT·나노기술 등의 융합을 통한 신물질, 신기술이 선도하는 농림수산식품업의 르네상스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조직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일정 미래전략팀장은 “우리는 공직과 민간을, 현재오 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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