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축분뇨 자원화, 퇴·액비 품질이 관건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 대비 잘하고 있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식품부, 연내 전량 육상처리 기반 확보…농가 인식개선 과제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 대비,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전면 금지에 대비한 가축분뇨 자원화와 에너지화 등에 농림수산식품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해양투기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사육두수 증가로 연간 분뇨 발생량도 소폭 늘어나면서 전체발생량 중 86%가 퇴·액비로 자원화 되고, 10%는 정화처리, 3%는 해양투기, 1%는 자연감모로 나타나고 있어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올해안으로 가축분뇨 전량을 육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축분 해양 투기 금지에 대비한 공동자원화시설을 연차별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의 민원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보다는 퇴·액비의 수요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덜 부숙된 퇴·액비 유통으로 경종농가가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 더 크게 우려된다는 것.
더욱이 해양투기 금지에 대한 일선 농가들의 인식부족에다 자원화에 대한 인식부족까지 겹쳐 일부지역에서는 오히려 해양투기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체적으로 해양투기 물량은 2007년 202만톤에서 2008년 146만톤, 2009년 118만톤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자원화 조직 활성화와 퇴·액비 품질향상으로 오는 2013년까지 자원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가축분뇨 전량을 육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즉, 공동자원화시설을 현재 39개소에서 56개소로 확대하고 녹색성장 대비, 에너지화 시설도 현재 3개소에서 2013년까지 15개소로 늘릴 계획인 것. 또 생산된 퇴·액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자원화와 유통센터 등과 같은 조직체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 액비살포비 등 차등 지원방안을 5월중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퇴·액비 품질관리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자율검사 실시 방안으로 액비 부숙도 판정기기를 금년 상반기중 공동자원화 조직체에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내년까지 고품질 맞춤형 기능성 퇴·액비 제조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잔재물 등의 소화액을 퇴·액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료공정규격을 올 상반기중으로 개정작업을 완료하고, 액비살포 지역을 농경지·초지 이외 골프장과 임야도 추가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