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과 미야자키현은 16일 고급 소브랜드 ‘미야자키 소’의 씨받이소 등을 관리하는 미야자키현 가축 개량사업단(다카나베쵸)에서 가축 전염병의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소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현은 13일 혈통이 특별히 우수한 씨받이소 6마리를 사업단으로부터 약 20킬로 떨어진 사이토시에 피난시켰지만, 차세대를 담당하는 씨받이소 49 마리와 그 종으로부터 태어난 송아지에서 육질 평가를 위해 사육되고 있는 비육우 259마리는 모두 도살 처분 된다. 브랜드 씨받이소의 도살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16일 현재 일본에서의 구제역 발생은 11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