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육류 등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FTA 제3차 협상에서 콜롬비아측은 이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협상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상품, 원산지, 위생·검역 분과에 참석하여 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며, 양국은 농수산 분야와 관련하여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입장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농축수산물 양허와 관련하여 양국은 6월초 교환한 양허개선 요구안을 바탕으로 품목별 관심사항과 민감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차기 협상전에 상품양허 수정안을 교환키로 했다. 콜롬비아는 육류, 과일, 화훼류 등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을 희망했고, 우리측은 이 품목들의 국내 민감성 때문에 양허 개선이 어려움을 설명하고 예외적 취급을 강조했다. 제4차 협상은 오는 10월 초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