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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형팩커 육성위한 정부 역할 파악

■초점/ 글로벌 식품기업 시찰단 무엇을 살피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세계 유수의 축산식품기업 성장 발전 요인을 조사·분석하여 축산물 생산·도축·가공·판매 등 통합경영체계 도입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발전과정 문제점 극복 사례 분석…시장 환경변화 대응 방안 모색도

농식품부는 이에 오는 26일부터 세계적인 축산식품기업인 브라질의 JBS와 ABEF, 그리고 칠레의 아그로수퍼를 방문, 이들 기업의 발전 현황 및 전망, 육성 정책방향, 계육 수출시장 관리 및 향후 전망, 대형 팩커 조직 및 운영체계, 육류식품 상품화 현황, 마케팅 전략 및 등급표시제 현황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JBS에서는 산업의 기초 통계로 시장구조와 일반현황, 그리고 기업의 발전과정, 계열조직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수, 생산자조합 중심의 팩커수, 점유율, 경쟁구조, 브랜드수, 생산자수, 생산두수(생산액), 생산성, 농가수입, 수출품목 및 수출액, 국내 판매액, 1인당 소비량, 축사시설 등을 알아본다.
이어 글로벌 마켓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인수합병이 필요했던 이유를 비롯 글로벌 마켓에서 규모와 경쟁력의 관계, 대형 팩커가 형성되고 발전한 요인들, 발전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극복 사례(예, 도축장 구조조정), 생산자(농가) 주도 또는 도축장(가공공장)인가, 대형 팩커 발전에 있어 정부의 역할 및 정책적 지원 부분, 시장환경 변황에 대한 향후 기업의 발전 전략 및 위험관리 전략, 수많은 해외 사업장을 경영관리하면서 품질관리 비법, 축산물 소비시장의 변화와 미래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정책 및 축산분야에 대한 규제 대처방안, 한중일이 포함된 동북아시아 식품시장에 대한 전망, 축산물 등급표시제 현황과 유통단계에서의 표시 의무화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또 사료공급 시스템과 종돈(종계) 관리 시스템, 질병관리 시스템, 생산자(농가)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발전과정에서 생산자(농가)와의 문제점 및 해결방식, 계약방식 또는 생산물 거래방식(매매계약, 위탁계약, 자체생산)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마케팅 부문에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개척 및 확대 전략은 무엇인지와 소비자 조사 및 상품개발 전략, 수출국 정부·업체·협회와 협력 전략, 상품 믹스, 프랜차이즈, 가공 판매 단계 부가가치 창출 전략 등도 알아볼 계획이다.
여기에다 수급조절 방식, 생산자 중심 팩커 및 생산자 조합(협회)과의 관계,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환경 친화적 경영 전략, 팩커 및 산업 관련 법 및 제도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이다.
ABEF에서는 브라질 닭고기 생산·수출 관련 기초통계를 알아본 후 협회의 목적, 조직구성, 연혁 및 발전과정, 의사결정 체계, 시장(수출,내수) 확대에 있어 협회의 기능과 역할, 수출과의 협력 전략, 운영자금 조성 및 지출 현황, 품질 제고 및 상품 이미지 제고 전략, 지속 가능한 축산업, 친환경축산 관련 전략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칠레의 아그로수퍼에서는 역시 브라질의 JBS를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산업의 기초통계와 일반현황, 기업의 발전과정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축산식품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과정을 촘촘히 알아보고 우리도 이를 벤치마킹함으로써 글로벌 축산식품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방침이다.
이번 축산식품기업 선진지 시찰단에는 농식품부에서 박현출 식품산업실장과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이, 농협에서는 채형석 축산물판매분사장과 화임주 축산물판매분사 부장이, 하림에서는 김홍국 회장과 문경민 상무, 이태균 부장이, 이지바이오에서는 손희영 대표이사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이명기 부연구위원이 함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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