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상태 따라 LED색 적용…성적 향상 기대 최근 농·축산 업계도 LED 산업이 뜨고 있다. LED 조명이 새로운 미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응용한 LED 집광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더군다나 LED(Light-Emitting Diodes)는 환경 친화적이며 고효율 광원으로의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이 최근에 육계와 산란계농장에 접목하려는 사례가 있어 세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기술로 입지가 강화될 경우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D 집광기는 4w~100w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게 빛의 광량을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2,500시간의 일반전구 수명에 비해 LED는 약 30,000시간에 달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광원의 색깔을 이용해 생산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현재 개발초기 단계라 초기 투자비가 농가의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LED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사업이 진행될 경우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초기투자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연간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 것 또한 이 제품의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한 LED 생산 업체에 따르면 “LED 집광기는 특화된 기술로 분배기술 방식을 적용해 LED의 효율을 최대화에 치중했다”며 “외부 및 내부의 환경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LED의 밝기를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게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지 LED 조명만을 조과하는 수준을 넘어 빛의 밝기, 조도시간 등을 무선 리모컨과 컴퓨터를 활용해 자동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계장 내부의 모습은 물론 닭들의 활동 모습도 모니터로 식별이 가능하다. 다른 관계자는 “닭의 성장발육과 산란을 위해서는 일조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빛의 색온도에 따라 시신경을 통한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하면 난포자극 호르몬(FSH)이 분비되어 난소의 난포 발육을 촉진 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산란계 점등시의 밝기는 닭 머리 위치에서 10Lux 이상이며 최대 산란능력의 조도는 최소한 19.7Lux 이상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산란계의 점등 시 광도의 저하는 곧 산란율의 저하를 가져오므로 산란기간 중에는 광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빛의 파장에 따른 LED 청색등은 초산일을 빠르게 하고, 적색등은 초산일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산란율 향상에는 적색과 노란색의 적절한 배합과 난중증가에는 녹색등을, 수탉의 수정률 향상은 녹색과 청색등을 사용한다. 따라서 적절한 점등이 산란기간의 산란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품종별 목표체중에 도달시 점등 자극을 주는 것은 산란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뚜렷하므로, LED 조명이 향후 양계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