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사진>은 퇴임후에도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해 ‘미래농업포럼’을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장 장관의 이런 계획은 젊은 농축수산인 자신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일명 ‘봉숭아포럼’이라고도 설명했다. 별칭을 봉숭아포럼으로 한 것은 봉숭아가 피어나기 직전의 상황이 현재 우리의 농축산업과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라는 것. 장 장관의 이런 계획은 지난 24일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 이어 25일 축산관련단체장들과 가진 송별 간담회에서도 밝혔다. 장 장관은 그 동안 보람있었던 일로는 농협 사업구조개편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어업분야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정책에 반영한 점, 농수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점 등을 꼽은 반면 농식품분야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모태펀드를 활성화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