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축산업계가 브라질, 칠레 등 남미지역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과 덴마크를 방문, 이들 국가에서는 어떻게 대형 축산물 팩커를 육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돌아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협동조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교수, 농경연, 경영체(민간업체) 등과 함께 시찰단을 구성, 지난달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들 국가의 도축 가공시설, 수출도축장, 대형유통점 등을 둘러봤다. 시찰단은 독일에서는 육가공공장을 방문, 위생안전 시스템을 견학했고, Westleish을 방문해서는 도축가공시설 및 식육처리시설을 돌아보는 한편 대형 유통점 등도 들러 육류 유통현황을 조사했다. 또 덴마크를 방문해서는 DMRI 육류연구소를 찾아 육류연구소의 기능·역할을 조사하고, 데니쉬 육류스쿨을 방문, 최신 도축·가공시설 조사 및 위생·안전시스템을 파악했다. 특히 데니쉬 크라운을 방문해서는 대형 팩커 조직과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생산·경영·도축·가공·유통 인티그레이션 사례를 조사함과 더불어 Tican 도축장도 방문, 부분육 처리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도 둘러봤다. 이번 시찰단은 ▲부경양돈조합 :박재민 조합장, 박재두 육가공본부장, 조한일 김해공판본부장, 김종섭 부경공판본부장, 김경민 양돈지원실장, 문구환 기획팀장 ▲농림수산식품부 이연섭 사무관 ▲서울대학교 박용호 교수 ▲제이피솔루션 최준표 대표 ▲소시모 강광파 상임이사 ▲녹색소비자연대 이덕승 상임대표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 심상인 전무 ▲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팀장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