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정책 바로세워야 국내 축산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는 국내 축산물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축산인들의 이런 의식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까운 일본과 중국시장을 잘 공략하면 우리의 축산물 시장은 더 넓어져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질병과 분뇨, 후계자 정책 미흡 등이 부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FTA도 위협요소중 하나로 꼽았다. 이는 본지 창간 25주년을 맞아 국내 축산업에 대한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전문가 25인이 전망한 것으로 대체적으로 우리 축산업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국내 축산업의 긍정요인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하면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면 얼마든지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축산물의 유지기반을 위한 원산지표시제라든가 이력제, 브랜드 등의 제도 강화도 국내 축산업의 긍정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긍정적인 요인을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종별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대책과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생산체계 구축, 소비자가 원하는 사육환경 개선 등이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우리 축산업의 부정적 요인으로는 FTA로 인해 가격경쟁력에서 밀림으로써 자칫 시장 축소가 우려되는가 하면 특히 가축질병과 가축분뇨 문제 등 환경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