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축사육통계 결과 한육우 사육 마리수 300만두, 돼지 사육 마리수 1천만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사육조절과 획기적인 소비촉진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표 2면 참조>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백95만마리(한우 2백78만8천마리, 육우 16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6만1천마리(2.1%) 증가했다. 특히 가임암소 사육마리수가 1백20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3천마리(1.1%), 전년동기보다는 11만7천마리(10.7%) 증가함으로써 당분간 사육마리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원산지표시제도 정착 및 소 이력추적제 시행, 정육점형 식당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 사육심리 호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젖소 사육마리수는 42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천마리(0.7%) 감소했다. 이는 원유 생산조절제도 추진 및 저능력우 도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 사육마리수는 9백90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7만3천마리(1.8%) 증가했다. 이 역시 원산지표시제도 정착으로 인한 소비증가와 산지가격 호조로 사육심리가 호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천9만5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백49만1천마리(2.4%) 감소, 육계는 7천1백27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천41만9천마리(29.9%) 줄었다. 산란계의 경우는 낮은 계란가격으로 사육심리가 위축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육계는 여름철 특수가 끝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