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패닉상태에 빠진 축산인들의 후유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앞으로 2주가 큰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6일 예방접종이 이뤄진지 2주후부터는 항체가 형성되어 구제역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혹한 추위에 어렵고 힘들더라도 좀 더 힘내어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어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며 이럴 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구제역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과 자발적 지원에 나선 수의사, 수의대학생들에 대해서도 격려를 보낸다며 주변에서도 많이 격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일 현재 살처분된 가축마리수는 돼지 97만4천469마리(469농가), 소 9만7천524마리(2천472농가), 염소 2천214두(107농가), 사슴 808마리(48농가) 등 총 1백7만5천15마리로 이미 1백만두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농가의 1.6%, 소 사육마리수의 3%, 돼지 사육마리수의 9%를 차지하는 것으로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 원유는 부족사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면서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축산인들의 바람이 화합과 결집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정해진 위치에서 ‘기본에 충실한 방역’을 하면 구제역 종식은 그만큼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