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악성가축질병 차단 근본적 대책 세워라”

이 대통령, 관계 장관회의 열고 선제적 예방체계 주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설 연휴 구제역 방역 만전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구제역 대책 관련 긴급 관계 장관회의<사진>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당장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 예방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체제 가동과 환경부의 (침출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구이동이 많은 설에 대비한 대비책 마련을 당부하면서 다음 달 설 연휴가 상당히 길다는 사실을 언급한 후 “설 연휴 때 귀성객을 비롯해 인구 이동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치밀하고 철저하게 대비책을 세워 달라”고 지시했다.
또 “설 연휴가 국내는 물론 국외로도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한 기간이니까 이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과 자발적 지원에 나선 수의사, 수의대 학생들에 대해서도 “사명감 없이는 못 할 일인데 대단히 애쓰고 노력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격려를 보낸다. 이런 분들에 대해서 주변에서도 많이 격려했으면 좋겠다”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구제역 확산 관련, “연간 해외 여행객이 1천500만명 나가고 800만명이 들어오는데, 그런 면에서 검역만 갖고는 (근본대책이) 어렵다”면서 “검역도 검역이지만 항체를 비롯해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중국, 베트남의 경우 매년 연중 구제역이 발생하는 지역이니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그런 면에서 당장 대책도 세우지만 근본대책을 세워서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살처분 가축의 침출수 문제와 관련, 이 대통령은 “침출수가 흘러나온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지역사람들이 대단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니까 철저하게 허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부처별 방역 추진 현황 등을 보고받고, 구제역 확산에 대비한 백신 확보와 접종 방안, 정부부처간, 중앙·지방정부간 효율적 협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 김관진 국방, 이만의 환경, 이재오 특임 장관도 참석했으며,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