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3년동안 농축수산분야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둬 추진한 결과 농축수산분야의 생산액과 GDP 등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경제위기속에서도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한 결과 농가소득이 ’09년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데다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 농식품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심하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은 농협법이 국회에서 개정돼야 하는 만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상기후·자연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가축방역체계를 개편하고 축산업의 선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을 맞아 이런 평가와 앞으로 농정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의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정책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잘사는 농어촌·행복한 국민을 위해 추진할 핵심 정책과제를 ▲이상기후·자연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 ▲생산자·소비자를 위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가축방역체계 및 축산업 선진화 추진 ▲농어촌의 인력 창출로 꼽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구제역 발생 및 이의 대응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 축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고장 가치발견을 통해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농어촌을 구현하고,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